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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동토같은 엄한 시기에 그누구도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 <BR>민동회여러분들의 민동초같은 긴 생명력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<BR>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 여러분들이 이시대의 살아있는 양심세력들 입니다.<BR><BR>작금에 우리의 현실 어떻습니까?<BR>입은 있되 벙어리요,<BR>눈은 있되 장님이며,<BR>귀는 있되 귀먹어리가 된 조합및 조합간부들 아닙니까?<BR><BR>무수히 흘러 나오는 시험실 분사설및 집중화에 대하여 누가 속시원히<BR>막아준다고 말을 못하는 이 동토의 나라에서 오늘 아침 절규하듯 외치는<BR>민동회원들의 몸부림은 과히 가슴이 뭉클한 속 시원함 그대로였습니다.<BR><BR>집행부의 역활을 대신하고 계신 민동회여러분들의 말없는 외침이 지금 이시기에 절실히 필요로 하는 시점입니다.<BR>지금 우리곁에 노동조합 있습니까?<BR>지금 우리곁에 조합간부 있습니까?<BR>아무도 없는 사막에 혼자 떨어져 있는 다수의 조합원들의 두려움을 조합및 조합간부들은 모르는 모양입니다.<BR><BR>시험실 분사를 필두로 조만간 우리의 일터는 하나둘씩 없어질 것입니다.<BR>경비,청소,창구,IT,현장의 개통A/S, 이제는 시험실까지<BR>앞으로 남은 전력,교환,전송,영업만이 KT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?<BR>어림없습니다.<BR>곧 3년아니 5년안에 우리의 일자리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.<BR>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<BR>시험실 집중화및 도급 막아야 합니다<BR>노동조합이 못 막아내면 과연 노동조합이 존재나 할까요?<BR>분당에 계시는 조합간부님들 막지는 못한다면 합의서에 도장이나 찍지 마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.<BR><BR>KT에 있어서 항상 빛과 소금 같으신 민동회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>꼭 막아 달아고요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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